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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적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바로 관료주의”
━ 신년 인터뷰 ③·끝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 김광웅 교수는 “정부의 각종 위원회는 옥상옥이다. 스포츠를 정부가 관장하려는 태릉선수촌도 시대착오”라고 했다. “회귀본능이 있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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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튀긴 단팥호떡·고기호떡…월 매출 5000만원 ‘삼청동호떡’
`삼청동호떡`의 고기호떡과 소토요일 오전 11시 45분, 주인을 골목 어귀에서 우연히 만났다. 골목으로 들어가니 문을 열기 전인데 호떡집 앞에는 벌써 몇 사람이 모여있다. 안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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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트럼프 만남의 이면…계급장 뗀 두 남자의 '복수극'
두 남자가 처음으로 만났다. 한 남자는 현재의‘세계 권력.’ 다른 남자는 한 달여 뒤의 ‘세계 권력’이다. 두 남자는 피부색만큼이나 정치적 목표, 배경 등이 확연히 다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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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균형자’ 푸미폰 국왕 사후 태국은 어디로] 왕위 승계 과정에서 정국 혼란 불가피
10월 13일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시신이 14일 방콕 왕실 사원에 안치됐다. 이날 왕궁 앞엔 국왕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수만 명이 모였다. 젊은 시절 푸미폰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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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마음을 공유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김기현서울대 교수·철학과30년지기 친구와 오랜만에 맥주 한잔을 기울였다. 서로의 근황을 묻고는 정치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공통 관심사인 교육 등의 거창한 주제에 대한 열띤 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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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목요일] 주눅 들지 마 경진아…금메달 꿈 살려준 800만원
여섯 살 소녀는 혼자 집에 있는 게 싫었다. 심심했다. 아빠와는 따로 떨어져 살았고, 생계를 책임진 엄마는 밤 9시가 넘어서야 집에 돌아왔다. 그때 만났던 친구가 ‘기계체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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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한열이를 살려내라" 87년 6월, 국민은 분노했다
Our History 페이스북에 잠깐 오셔서 '좋아요'를 꾸욱 눌러주세요!https://www.facebook.com/ourhistoryO[Story O] 이한열(19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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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미라 여중생 사건 부모 첫 재판서 혐의 인정
여중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방치해 시신을 미라 상태로 만든 목사 부부가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1일 오전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이언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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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백수보다 ‘공딩(공무원시험 준비하는 고교생)’이 훨씬 낫죠!
시험 과목에 사회·과학·수학 추가되면서 고교생, 재수생도 공무원시험으로 눈 돌려… 4월에 실시될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10대 응시자만 3156명, 전년보다 50% 증가직업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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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미라 여중생 사건, 목사 부부 구속…현장검증 선 "인간의 탈을 쓴" 야유
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11개월 가까이 방치한 목사인 아버지 이 모씨와 의붓어머니 백씨가 5일 경기 부천시 본인의 집에서 현장 검증을 하고 있다.가정학대로 숨진 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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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서 만난 청년 “정책 모르지만 아메 수 믿고 찍었다”
한국인에게 미얀마는 먼 나라다. 동남아시아에 있지만 오랜 군부 독재와 사회주의 체제로 심리적 거리가 멀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아웅산 수지 여사 이름은 알아도 미얀마의 민주화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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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700여 명 "결핵 예방 중요성 깨달았죠"
아이들이 결핵 예방 손수건을 들고 포토존에 서 있다."기침할 때 빨간색 피가 나오는 건가…." "크리스마스실을 사면 도움이 되는 거죠." 결핵이 어떤 질병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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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만난 사람] 시장 3선 지사 3선, 김관용 경북지사
김관용 지사는 경북 예찬론자다. 그는 “신라의 찬란한 문화, 안동의 유교 선비 문화, 낙동강 700리 가야 문화의 3대 문화권과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이 경북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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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275g짜리 가죽공에서 본 석법이의 희망
'보치아'를 아십니까. 장애인체육에 관심이 많은 분이 아니라면 잘 모르실 겁니다. 혹시 TV에서 입에 막대기를 문 선수가 홈통으로 공을 굴리는 장면을 보신 분은 있을지도 모르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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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 동시’ 논란 10세 소녀 “시는 시일 뿐인데 진짜로 여겨”
잔혹 동시 논란을 빚은 ‘학원 가기 싫은 날’ 등 30여 편의 시가 담긴 시집 『솔로강아지』를 펴낸 이모(10)양이 입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는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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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교육 받은 초등학생 50대 남성 구해
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초등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의 목숨을 구했다. 서울 강서소방서는 쓰러진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이수빈(10)양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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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진순신과 야율초재
진순신과 야율초재 지난 1월21일 일본에 살고 있는 화인(華人) 작가 진순신(陳舜臣)(1924-2015)이 세상을 떠났다. 90세였다. 그는 일본인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郞)(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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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한 여고생 딸 흉기로 찌른 엄마
학교를 자퇴한 딸을 흉기로 찌른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9일 폭력 등 혐의로 오모(43·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8일 오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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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어머니 품에 안긴 20살의 어린 위생병
LA출신 6.25 전쟁 참전용사가 64년 만에 유해가 되어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왔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헨더슨 매닝 미 육군 병장의 유해 안장식이 7일 잉글우드 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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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 눈시울 붉어진 백건우 "사랑이 슬픔 이긴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15일 세월호 추모 공연을 설명하던 중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그는 “연주할 때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 듯하다”고 말했다. [김상선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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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건보공단-심평원, 청구권 둘러싸고 이견 충돌
오랫동안 거론되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합 이야기가 또 다시 불거졌다. 그동안 건보공단은 진료비 청구권과 심가권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던 반면, 심평원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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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한민국, 꿈과 열정만으로도 행복했네
관련사진우연히 접한 1969년판 에는 그간 우리가 잊고 지낸 한국의 근대사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지금은 희미한 기억으로만 있는 그 시절 한국인들의 고단한 노동과 땀 냄새가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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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한민국, 꿈과 열정만으로도 행복했네
관련사진우연히 접한 1969년판 에는 그간 우리가 잊고 지낸 한국의 근대사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지금은 희미한 기억으로만 있는 그 시절 한국인들의 고단한 노동과 땀 냄새가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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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6번째 북한 다녀온 전 주한미국대사 도널드 그레그
그동안 20명의 주한 미국대사가 서울을 거쳐 갔다. 그중 도널드 그레그(86) 전 대사만큼 오랫동안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